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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이 지난 13일 진행한 ‘무료 이동 클리닉’ 진료 대상자가 내과 진료를 받고 있다.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이동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료 이동 클리닉은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 라파엘클리닉, 우림복지재단,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준비했다.

재원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10월부터 기본연봉의 1%씩 기부한 기금이 사용됐다.

클리닉은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 12개국·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진료과목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방사선과, 청소년 정신 상당 등이다.

내과 진료를 받은 중국의 자오얜펑(여, 43)씨는 “사실 아픈 곳이 있어도 타국에서 진료를 받으러 선뜻 나오기 쉽지 않다”며 “이번 진료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모두 치료받은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지현호 기자 hyunho0520@e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