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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19일 강원 춘천시 보건소를 찾은 라파엘클리닉 회원들이 `사랑의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의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무료진료와 구호활동을 펼쳐오는 라파엘클리닉은 이날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북한이탈 주민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쳤다.

이날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7개 과목으로 이상이 발견되면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라파엘클리닉은 어린이를 위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자장면 시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라파엘클리닉 관계자는 “오전에만 300여명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 등이 찾아 진료를 받았다”라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