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일요일, 춘천시보건소에서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이주노동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라파엘 춘천 이동클리닉’이 열렸습니다. 김창덕 진료위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11명, 약사 2명, 간호사 20명과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리, 한림성심대학교 치위생학과, 간호학과 학생 봉사자 43명을 포함해 총 76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진료에는 총 158명(11개국)의 환우가 방문하여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 외에도 다문화가족 자녀를 중심으로 불소 도포 및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 칫솔 세트와 태교음악 CD도 배부하였습니다.
한편 진료에 참여한 김동준 교수(한림성심대학교 소화기내과)는 “춘천 이동클리닉은 훌륭한 의료 인력을 활용하는 등 장점이 많으나 이동클리닉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는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동클리닉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 열악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찾아 가기 위한 탐색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춘천 이동클리닉 준비에 도움을 주신 춘천시보건소,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춘천시약사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재능교육, 강창돈 교수(강원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백소라 교수(강원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께 감사드립니다.
라파엘 춘천 이동클리닉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한화생명이 후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