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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오후 6시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 18회 시민인권상 시상식이 있었다. 올해의 수상자는
라파엘클리닉의 기둥이신 김 전 선생님,  14년을 오롯이 이주노동자들에게 의료나눔을 실천해오고 계신다.
선생님은 상금 2천만원을 의료소외계층의 의료나눔 활성화를 위해 본 단체에 전액 기부해 주셨다.
나눔이란 지금 있는 그대로를 나누는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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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민 인 권 상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라파엘클리닉)
김    전  소장

귀하는 1997년부터 14년동안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라파엘클리닉)의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중국동포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생명권과 건강기본권 옹호에 앞장섬으로써 사회계층 간의 경계를 허물러 의료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젊은 의료진을 사회봉사자로 육성하고 교육하는데 헌신하여 의술인의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저개발구가 빈민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 하여 국경없는 의료나눔을 선도하는 등 인도주의적 의료나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므로, 이를 높이 기려 제18회 시민인권상을 드립니다.

2011년 9월23일

서울지방변호사회
회  장  오  욱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