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목요일, 라파엘센터에서 ‘제1차 라파엘나눔 포럼’과 ‘송년의 밤’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라파엘나눔 포럼은 유관기관장 및 담당자, 후원자, 언론인 등을 초청하여 그동안의 라파엘 사업을 정리해보고, 라파엘 비전과 나눔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국내사업 부문은 라파엘클리닉 주관으로 김창덕 진료위원장이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를, 고재성 진료소장이 ‘동두천분소 및 다문화가족 의료나눔’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이어서 해외사업 부문은 라파엘인터내셔널 주관으로 신좌섭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적역량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김웅한 교수(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가 ‘소아심장병수술사업’을, 안규리 라파엘클리닉 대표이사가 ‘장기이식 의료역량강화사업’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김웅한 이사는 ‘소아심장병수술사업은 한 명의 어린이를 살리고 건강 회복에만 그치는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한 가정의 경제적 여유 및 행복까지 되찾는 사업’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라파엘나눔 포럼이 끝난 후 라파엘센터 5층 김수환 스테파노 기념경당에서는 백운철 스테파노 신부(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장)의 주례와 박정우 후고 신부(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교수), 허석훈 루카 신부(라파엘 영성위원장)의 공동집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사의 미사를 드렸습니다. 백운철 신부는 “뜻깊은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라파엘의 모든 가족분들의 소중한 노고와 정성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으켜주신 직접적인 하느님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는 계속 이것을 키워나가야 합니다”라며 강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미사 후에는 라파엘 후원회인 ‘라파엘 피아뜨(Raphael FIAT / Family In Agape & Trust, fiat: ‘그대로 이루어지소서’)’를 발족하고, 1층에 모여 맛있는 식사와 담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봉사자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함께 감상하며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송년의 밤을 보냈습니다.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라파엘 벗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재능나눔 감사합니다.
CaSA, 글로리아 합창단, 오카리나 연주팀
* 경품 기증 감사합니다.
김기정, 김병규, 김희수, 문용린, 서종모, 오범조, 장기현, 허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