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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첫 사회봉사상에 안규리, 한무영 교수

머니투데이 / 배준희 기자 기자    입력 : 2011.04.29 15:06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제1회 수상자로 안규리 의과대학 교수(56)와 한무영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55)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 교수는 1997년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센터인 ‘라파엘클리닉’ 설립을 주도했다. 안 교수는 이후 상임이사로서 14년 동안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등 의료 소외계층 지원에 헌신했다. 2007년에는 해외 의료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을 만들고 몽골, 네팔 등 의료 빈국 지원에도 앞장섰다.

한 교수는 ‘빗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 5년 동안 상습적인 물 부족국가 및 섬 지역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주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는 빗물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공무원, 시민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강연 및 자문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회봉사상 수상자 선정을 계기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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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4-29 오후 4:18

서울대는 ‘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 1회 수상자로 안규리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내과학교실) 교수(사진 왼쪽)와 한무영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사진 오른쪽)를 29일 선정·발표됐다.

안규리 교수는 지난 1997년에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센터인 ‘라파엘클리닉’ 창립을 주도했다. 상임이사로서 14년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 나눔에 헌신한 바 있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의료지원이 전무하던 당시 이주노동자에게 필수적인 의료지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과 해외 의료 빈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봉사를 실천했다.

지난 2007년에는 해외 의료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을 창립하여 몽골, 네팔 등 의료 빈국의 의료수준 향상과 자립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 대한민국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이에 따라 안 교수를 지난 2009년 몽골 국립의과대학 초빙교수로 임명한 바 있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은 최고 교육 훈장(Honorary Award of Education)을 수여키도 했다.

한무영 교수는 ‘빗물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물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국내 섬 지역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빗물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빗물이용의 효과를 알리고자 외국인, 공무원, 시민단체, 학교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빗물 강연을 해오고 있다. 빗물을 사용하려는 국내·외 단체, 개인에 빗물 자문을 하기도 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의한 물 부족과 홍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물론 국내 섬 지방에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주고 있다. 학내에서는 서울대 기숙사, 공과대학 39동, 버들골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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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대는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자 ‘서울대 사회봉사상’을 제정하고 의대 안규리(56) 교수와 공대 한무영(55) 교수를 초대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 교수는 1997년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센터인 ‘라파엘 클리닉’ 창립을 주도했으며 상임이사로서 의료소외층에 대한 나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지난 5년간 개발도상국과 국내 도서지역에서 빗물 이용시설 설치를 자문하며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중 교내에서 열릴 예정이다.    pan@yna.co.kr    2011/04/29 1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