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라파엘클리닉은 무료진료소 및 유관기관을 초청하여 지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이주 노동자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무료 진료소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대면 및 비대면(ZOOM)으로 분산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고재성 상임이사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김창덕 대표이사의 환영인사 후,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강의는 박나영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박사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근로자의 미충족 의료 및 의료이용 회피에 미치는 영향 요인’ 이었습니다. 이어 최윤영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코로나19 현황’에 대한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미크론의 발생 등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에 무료진료를 진행하는 담당자들이 평소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었던 점들을 물어보고 궁금증을 해결하였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김포이웃살이 부센터장 김성현 라파엘 신부가 ‘김포 이주노동자 이야기 – 의료지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와 Q&A를 진행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세미나에 참석한 각 기관 담당자들의 ‘기관 현황 나눔’ 시간이 있었습니다. 라파엘클리닉을 비롯하여 총 14기관이 참석하여 코로나19 이후의 기관 활동상황 및 내년 사업 계획 등을 공유했습니다.

끝으로 기념 촬영을 하며 ‘2021 라파엘클리닉 초청 세미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하는 많은 무료진료소와 공공 병원의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향한 공공과 복지의료의 의미와 변화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2022년의 사업대응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