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예방을 위하여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휴진했던 라파엘센터 진료소가 7월 12일, 한 달 만에 진료를 재개하였습니다. 휴진 기간에도 라파엘 진료위원회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만성 질환 환자를 위한 약 처방과 진료 재개를 위하여 철저히 점검하였습니다. 또한, 7월 5일에는 김경미 교수(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가 두 차례에 걸쳐 라파엘 봉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라파엘센터는 진료소 옆 공간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비 접촉 온도계를 이용하여 체온을 측정한 후, 진료소 내로 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라파엘클리닉 진료를 10년 넘게 받고 있는 중국동포 김○○님은 “MERS로 소란스러운 중에도 저희를 위해서 라파엘센터를 다시 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 달간 휴진할 때에도 매주 휴진 안내 문자를 보내주셔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셨지요. 덕분에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오니 정말 반가운 마음입니다. 그동안 봉사자 선생님들이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동두천 분소는 지난 7월 19일 진료를 재개하였으며, 라파엘클리닉은 진료 안정화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