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천사 이야기

[인터뷰] 학생 의료봉사단 - 정진호(휘문고등학교 1학년, 라파엘 학생 봉사단장)

작성자
raphael
작성일
2016-07-31 16:55
조회
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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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4월, 라파엘클리닉 대표이사이신 안규리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라파엘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의사를 꿈꾸는 저는 의료 나눔이란 무엇인지, 제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인지 환자들과 교감하며 깨닫기 위하여 봉사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라파엘에서 봉사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의 모습은 저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무료로 운영되는 진료소임에도 불구하고 진료 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놀랐습니다. 게다가 저처럼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봉사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도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교육 중 특히 큰 울림이 있었던 것은 김웅한 선생님의 강연이었습니다. 의사는 의학지식만으로도 환자를 충분히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식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감정이나 심리상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말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며 단기간 내에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봉사자가 되고 싶고, 장기적으로는 의사의 꿈을 이루어 라파엘에서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