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사] 17년간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안규리 라파엘클리닉 대표
"김수환 추기경 주신 돈, 봉사하란 뜻" 金추기경 선종 직전 새 건물 짓는데 쓰라며 전재산 340만원 보내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을 17년간 이끌어 온 안규리 서울대 교수가 처음 진료소를 연 계기는 생뚱맞게도 `카레라이스`였다. 1993년 천주교 인권위원회를 통해 광주에서 한 외국인 노동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듣고 안 [...]
[기사] 라파엘클리닉, 24일 축복식•17주년 기념행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참석 예정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은 오는 24일 축복식과 창립 17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2일 전했다. 24일 오후 2시부터 최근 이전한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가 8번지의 새 진료소 건물에서 열리는 축복식은 새 진료공간 마련을 축하하는 자리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참석해 의식을 주례한다. 이어 열리는 기념행사는 새 건물 [...]
[기사]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 小史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난 17년 동안 매주 일요일 이주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온 '라파엘클리닉'의 역사에는 수많은 이들의 땀과 열정이 깃들어 있다. 가장 먼저 깃발을 들어올린 이는 서울대 의대 안규리(59) 교수였다. 가톨릭교수회에서 활동하던 안 교수를 움직인 것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었다. 1996년 김 추기경으로부터 파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억울하게 사형수로 붙잡혀 있다는 얘길 듣고 그들을 [...]
[기사] 17년간 이주노동자 돌본 야전병원 '역사 속으로
라파엘클리닉 13일 마지막 진료..이달 새 건물로 이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강당 건물 4층 복도 입구에는 각기 다른 말을 쓰는 100여 명의 이주민들이 모여앉아 웅성웅성 복잡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4층 계단을 오르자마자 맞닥뜨린 풍경은 흡사 왁자지껄 시끌벅적한 어느 시골 버스터미널 대합실을 연상케했다. 좁은 [...]
[기사] 외국인노동자 진료 라파엘클리닉, ‘복도 치료’ 청산하고 17년만에 새 보금자리
동성고 강당 빌려 진료해오다 십시일반 후원 힘입어 이전 ‘결실’ 김 추기경 기념 ‘메모리얼 월’·질병 예방 아카데미 운영 계획도 외국인노동자와 이주민 등 이역 땅에서 누구보다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야전병원’ 역할을 해온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대표 안규리, 담당 고찬근 신부)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새롭게 문을 연다. 라파엘클리닉은 서울 성북동 1가 [...]
[기사] 17년 복도 진료 끝내고 새 보금자리 마련
라파엘클리닉, 서울 성북구 새 진료소로 이전… 서울대교구 건물 무상 임대 찜통 같은 여름에는 부채질하느라 환자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다. 약국에서는 약이 부족하다고 소리치고, 계단에는 진료를 받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빽빽이 줄 서 있었다. 겨울에는 의료진과 봉사자 모두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를 견뎠고, 난로에 손을 녹여가며 처방전을 작성했다. 17년 동안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