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의 수호천사들이 올해의 ‘참 의료인’으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의사회는 참 의료인을 찾고자 제정한 ‘한미 참 의료인상’의 제2회 수상자로 ‘라파엘 클리닉(대표 김전 서울대의대 교수)’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997년 4월 문을 연 ‘라파엘 클리닉’은 지난 7년간 약 5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 및 약 배부를 해왔다. 또 IMF 당시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내·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구호사업과 진료비 지원, 임금체불?^체벌 등에 관한 인권상담, 수술환자들을 위한 쉼터 소개 등 각종 사업을 해왔다.

현재 라파엘 클리닉 진료봉사단은 의사 200명, 약사 20여명, 자원봉사자 150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한미 참 의료인상’은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해 공적을 알리고자 한미약품과 서울특별시 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1회는 87년부터 32만명의 극빈환자와 행려환자 들을 무료로 진료해 온 요셉의원이 수상했다.

/임호섭기자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2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