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제10회 ‘이주민 축복 나눔’ 행사

발행일2018-06-03 [제3097호, 4면]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5월 27일 서울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 모여 ‘제10회 이주민 축복 나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주민 공동체들이 하느님 나라의 한 가족이 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이하 경제인회)가 주최하고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이주민 축복 나눔’의 장이었다.

5월 27일 서울 동성고등학교 운동장과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남미, 중국, 몽골 공동체 등이 참가해 형제애를 나눴다. 행사는 각 나라 공동체들이 마련한 전통 춤 공연과 음식 나눔, 미사로 진행됐다. 이날 이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은 특별히 이동 진료소를 운영했다.

이주민 1000여 명이 참례한 미사 중에는 경제인회가 이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기념품 전달식과 라파엘클리닉의 후원금 전달식도 열렸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