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년간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안규리 라파엘클리닉 대표
"김수환 추기경 주신 돈, 봉사하란 뜻" 金추기경 선종 직전 새 건물 짓는데 쓰라며 전재산 340만원 보내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을 17년간 이끌어 온 안규리 서울대 교수가 처음 진료소를 연 계기는 생뚱맞게도 `카레라이스`였다. 1993년 천주교 인권위원회를 통해 광주에서 한 외국인 노동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는 소문을 듣고 안 교수는 한달음에 광주로 내려갔다. 의사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