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227-1

7월 22일, 미얀마 바고성 지방정부 회관에서 양곤 중앙여성병원 교수진 8명, 바고성 의료인 60여명이 모여 미얀마 바고성 자궁경부암 검진 사업을 위한 현황 파악 및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미얀마에서 자궁경부암은 부인암 중 2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1990년 이후 산발적인 검진만 이루어지고 국가적 차원에서의 검진은 실시되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환자가 말기에나 진단을 받아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라파엘인터내셔널은 양곤 중앙여성병원과 올해 8월부터 바고성 지역 여성 600명을 검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후년까지 바고성 전 지역의 여성을 검진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검진과 더불어 산부인과, 방사선학 및 종양학 관련 의료진 교육, 환자 후속 치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미얀마 바고성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여 미얀마의 모자 보건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KOICA의 보조를 받아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