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pearlzero21@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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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리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지난 17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의 제27회 ‘자랑스러운 경기인’에 선정됐다.
안규리 교수는 ‘서울대병원 첫 내과 여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만성콩팥병, 신장이식 등 신장내과 분야의 권위자다. 1997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을 설립해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의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헌신적이며 인도주의적 의료봉사를 실천해 왔다.

또한 의료 나눔을 해외로 확장해 몽골,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의 지역보건의료 및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를 신설해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 향상에 기여하는 시니어 의료진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의료 나눔을 펼치고 있다.